공유하기
최근 이통3사가 스마트폰 요금제를 대대적으로 변경했다. 천편일률적인 요금제라는 비난을 받지만 과거보다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의 이동통신 이용자가 늘어난 데이터의 혜택을 누리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비롯한 고령층 이용자는 상황이 다르다. 이통3사의 실버요금제 가운데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4GB에 불과하다.
◆큰 특징 없는 SK텔레콤
최근 이통3사의 65세 이상 가입가능한 LTE 실버요금제를 살펴본 결과 SK텔레콤은 4종, KT는 7종, LG유플러스는 2종의 요금제를 제공했다.
먼저 SK텔레콤은 ‘band 데이터 어르신’이라는 상품으로 총 4종의 실버요금제를 제공한다. 가장 고가인 요금제는 ‘band 어르신 2.2G’로 월 4만4000원에 전화·메시지를 무제한, 데이터 2.2GB(기가바이트)를 제공한다. 월 3만7400원의 ‘band 어르신 1.2G’는 1.2GB, ‘band 어르신 세이브’ 요금제는 3만690원에 500MB의 데이터가 주어진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T끼리 어르신’은 월 1만9800원에 불과하지만 300MB의 적은 데이터와 SK텔레콤 고객간 무제한 통화만을 제공한다. 집전화 혹은 다른 이동통신사 사용자와 통화할 때는 초당 1.98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종류 많지만 복잡한 KT
KT는 총 7가지의 실버요금제를 갖추고 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LTE 데이터 시니어’는 요금별로 4개의 구간으로 나뉜다.
가장 고가는 월 4만3890원의 ‘LTE 데이터 시니어 43.8’로 월 4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LTE 데이터 시니어 38.3’은 월 3만8390원에 데이터 2GB, ‘LTE 데이터 시니어 32.8’은 월 3만2890원에 데이터 600MB를 쓸 수 있다. 이 요금제는 음성통화·문자메시지가 기본 제공된다.
가장 저렴한 구간인 ‘LTE 데이터 시니어 19.8’은 월 1만9800원, 데이터 300MB에 음성 100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문자는 기본제공된다.
이밖에 ‘순골든(LTE)’요금제와 LTE 워프 골든의 ‘골든 275’, ‘골든 150’으로 나뉘는데 각각 2만2000원, 3만250원, 1만6500원의 월 이용요금에 데이터 500MB(골든 150은 300MB)를 쓸 수 있다. 또 순골든과 골든 275는 지정 3회선(골든 150은 지정2회선)에 한해 음성통화를 30% 할인받을 수 있다.
KT 골든 요금제의 특징은 2만원(골든 150은 1만3000원)을 음성·영상통화, 문자, 데이터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패턴에 따라 다양한 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조절제공량 차감율은 데이터 0.01원/0.5KB, 음성통화 1.8원/초, 영상통화 3.0원/초, SMS 20원/건, LMS 30원/건, MMS 200원/건이다.
◆2가지 요금제 격차 큰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LTE 시니어 29.7’, ‘LTE 시니어 16.5’ 등 2가지의 실버요금제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각각 2만9700원, 1만6500원의 월 사용요금에 사용가능한 데이터는 LTE 시니어 29.7이 1.2GB, LTE 시니어 16.5가 300MB다. 음성통화는 각각 150분과 70분 제공되며 문자메시지는 250건, 100건을 사용할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실버요금제가 등장하는 상황”이라며 “기존에는 실버요금제를 구성할 때 데이터보다 음성을 더 많이 지원했지만 최근들어 전체적인 데이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 양을 늘린 요금제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