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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이 기증하는 777-200 항공기는 777 시리즈의 1호 모델(B-HNL)이다. 지난 18일 캐세이패시픽의 허브 공항인 홍콩에서 애리조나로 비행했다. 이 항공기는 박물관에 있는 350여개의 역사적인 항공기들과 함께 영구 전시된다.
보잉은 최초의 777-200 항공기를 1994년 6월12일 처음 띄웠고 수년간 시험비행기로 활용했다. 이후 2000년에 캐세이패시픽 기단에 합류해 18년 동안 운항됐고 지난 5월 퇴역했다. B-HNL은 캐세이패시픽에서 4만9687시간 동안 총 2만519번 운항했다.
루퍼트 호그 캐세이패시픽 CEO는 “세계최초의 777 항공기 B-HNL은 캐세이패시픽 뿐만 아니라 상용기 역사에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홍콩을 떠나 애리조나에 새 둥지를 튼 B-HNL이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세이패시픽은 최신기종인 777-9 항공기를 2021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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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