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실 입구에 메르스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22일 0시를 기점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1·2차 메르스 사태를 철저하게 평가·점검해 대응지침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21일 입장자료를 통해 “쿠웨이트에서 설사 증상으로 현지 병원을 방문한 메르스 환자가 우리나라 공항 검역대를 통과해 접촉자의 범위가 늘어나 메르스 확산 위기를 초래할 수 있었던 상황은 국가 방역체계에 대한 허점이 노출된 것”이라며 “정부에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하고 적극적인 감시 등의 발빠른 대응을 통해 메르스 확산을 막은 것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 방역체계가 일부 보강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과 2018년의 메르스 사태를 철저하게 평가하고 점검해 메르스 의심 지역 방문자에 대한 예방교육과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료계와 긴밀하게 협조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