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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아카풀코 시 자치 경찰의 범죄조직 연루 가능성을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자치 경찰의 무장을 해제시키는 한편 범죄 가담 혐의자를 긴급체포하는 이례적 조치를 취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게레로 주 경찰 당국이 휴양도시로 유명한 아카풀코 시 경찰본부를 급습해 전원 무장해제를 단행했다.


당국은 자치 경찰들의 무기, 탄약 등 장비를 모두 압수하는 한편 살인 혐의로 아카풀코 시 경찰서장 등 2명을 체포했다. 무장해제시킨 자치 경찰 수만 7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최근 아카풀코 시 살인, 마약 등 강력범죄가 급증하면서 진행된 긴급조치다. 휴양지로 유명했던 아카풀코시는 지난해 살인율이 인구 10만명당 106명으로 전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특히 자치 경찰이 협박이나 뇌물을 통해 범죄조직에 포섭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멕시코 게레로 주는 아카풀코 치안국도 조사대상에 포함해 범죄조직과 연루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