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
최근 9년 동안 인재 등에 의한 발전소 불시정지로 수 백억원의 손실금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규환 국회의원이 한전 산하 5개 발전 자회사(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로부터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발전자회사 발전기 고장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534회 불시정지로 총 342일(8181시간02분) 동안 가동이 정지됐다.


이로 인한 매출손실금은 503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사별로 불시정시 현황을 살펴보면 중부 165건, 동서 106건, 남부 102건, 서부 85건, 남동 76건 순이다.

손실금액 기준 동서발전이 약 16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발전 약 116억, 남동발전 약 92억, 서부발전 약 86억, 남부발전 약 39억원 순이었다.


불시정지로 인한 정지일수 기준으로 중부발전이 161일, 동서발전 73일, 남동발전 47일, 서부발전 41일, 남부발전 21일 가동이 멈췄다.

또 534건의 불시정지 원인으로 예방점검 소홀이나 정비문제로 인한 보수불량이 210건(39.3%)을 차지했으며 설계제작·설비결함이 160건(30.0%), 운전원·정비원 등의 인적과실로 인한 정지가 21건(3.9%)이다.


전체 불시정지 중 인재로 인한 정지는 405건(75.8%), 불시정지 시간은 6840시간 37분(83.6%), 정지로 인한 손실금액은 378억9300만원(75.4%)으로 대부분의 불시정지가 인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규환 의원은 "발전설비 불시정지로 인한 피해가 수백억원에 이르는데, 대부분이 예방점검 소홀이나 설비·시공결함 등 인재로 인한 고장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발전설비 노후화로 인한 불가피한 불시정지가 증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