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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2일 22만5500원에 장을 마쳐 9월 이후 16.8% 올랐다. 전 거래일보다 1.12% 오르며 시가총액(20조8510억원)은 20조원을 돌파했다.
에쓰오일 주가는 9월 이후 13.8%, GS칼텍스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는 5.3% 각각 상승했다. 에스오일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1.09% 하락했지만 전 거래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 흐름은 상승세다.
이날 국제유가는 2% 이상 상승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79%(2.05 달러) 상승한 75.3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72%(2.25 달러) 상승한 84.98 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이란 원유 수출 감소와 베네수엘라 감산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기존 원유 증산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OPEC의 원유 여유생산능력 부족 이슈도 제기됐다.
유가가 오르면 원유가격과 완제품 값의 차이를 말하는 정제마진이 좋아져 정유사 입장에서 호재다. 하반기 들어 시작된 유가 상승으로 3분기 실적 전망 또한 양호하다.
고유가 기조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4분기 상승폭은 다소 수그러 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장기 랠리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차질 이슈로 연말까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달러 강세와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 미국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은 남아 있어 가격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국제유가는 상승압박이 조금 더 우세하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세계 1위 산유국으로 올라선 미국의 증산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유가상승이 나타날 상황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국제유가는 박스권 등락을 지속하되 그 밴드는 65~75달러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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