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해외 영업오더(주문량)감소로 재고는 쌓이고 일감부족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추석 연휴 전후로 공장별 장기 휴무를 실시한지 얼마 안돼 또다시 공장을 멈출 예정이다. 올들어 벌써 네번째 공장 휴무다.
조합원들은 잦은 공장 휴무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경영진에게 사업계획과 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요구하고 있다.
1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광주공장, 곡성공장은 24~28일까지 5일간 공장별 휴무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같은 결정은 ▲자동차 수출 부진 ▲미·중 무역전쟁 ▲유럽 영업망 악화 등으로 인해 일감이 줄어들고 재고가 쌓여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광주, 곡성공장에서 10일 이상 휴무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불가피하게 휴무일수 축소방안으로 감산을 사측과 합의했다"고 조합원들에게 불가피성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또 "생산 감산으로 인한 공정 내 인력운영방안은 사측이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도록 기존 관례적인 사례와 조합원의 여론을 최대한 반영해 현장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결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좋지 않은 현재의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어쩔 수 없었다.
노조는 "불안한 영업환경으로 인해 매월 수일에 걸쳐 공장 휴무가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사업계획과 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해외 영업오더 감소로 일감 부족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추석 연휴 전후로 공장별 휴무를 실시했다.
광주공장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곡성공장의 PCR(승용차용 타이어)라인은 17일부터 28일까지 공장휴무를 진행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7월과 8월에도 국내 3개 공장별 휴무를 진행했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이재호 기자
독자분들께 유익한 광주전남 경제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