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로이터)

뉴욕 증시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45.91포인트(2.13%) 하락한 2만5052.8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700포인트가량 밀리기도 했다.

전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65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5.37%폭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22% 폭락한 것을 비롯해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잇따라 급락했다.


이는 미국 증시가 3%이상 급락해 전 세계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연출된 것이다. 전날 10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3.15% 급락한 2만5598.74로 마감했다. 특히 페이스북 등 IT기술주가 4%이상 급락하면서 낙폭이 컸다.

나스닥지수도 4.08% 급락해 2년 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3.29% 내려갔다. 미국에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과도한 자신감이 증시에 독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연방준비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벤실베니아주 선거유세에 나선 자리에서 “연준이 실수하고 있다. 너무 긴축적이다. 난 연준이 미쳤다고 본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 불안에 원‧달러 환율은 10.4원 급등한 1144.4원에 마감하면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