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가운데)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수비진과 경합하고 있다./사진=뉴스1(로이터)
카이리 어빙(26)과 고든 헤이워드(28)가 복귀한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완승을 거두며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TD가든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05-8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어빙은 야투 14개를 던져 2개만 성공시키는 등 7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제이슨 테이텀(21), 마커스 모리스(29), 테리 로지어(24)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테이텀은 23득점 9리바운드 3도움 야투 성공률 53%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유로 스탭과 크로스오버 등 현란한 드리블까지 선보이며 필라델피아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전반까지 47-42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보스턴이 3쿼터 들어 테이텀을 앞세워 조금씩 격차를 만들어갔다. 경기 전반적으로 야투율이 좋진 않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3점 찬물샷을 끼얹으며 어느덧 점수차를 10점 이상 벌렸다. 4쿼터 막판 필라델피아의 추격이 있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잘 지킨 보스턴이 결국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2차전에서 보스턴에 1-4로 무기력하게 시리즈를 내준 필라델피아는 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패배했다. ‘신인왕’ 벤 시몬스(22)가 19득점 15리바운드 8도움 4스틸 2블락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펼쳤고 조엘 엠비드(24)가 23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으로 힘을 보탰지만, 보스턴의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에 막혀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