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4번 출구 앞에서 열린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주최한 '유아교육, 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비리유치원 퇴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전국 시도교육청이 25일 각종 부당행위 감사에 적발된 공·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부산·경남 등 교육청에 따르면 감사에서 적발된 공·사립유치원 이름과 처분내용 등을 담은 자료를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렸다. 공개대상은 서울 76곳, 경기 122곳, 인천 223곳, 부산 281곳, 경남 21곳 등이다.


다른 시도교육청도 이날 중 작업을 마무리해 홈페이지에 부당행위가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을 게시할 예정이다. 다만 원장 등 처분 대상자 이름과 감사 결과에 불복해 소송 중인 유치원의 경우 익명 처리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경우 홈페이지에 접속 후 정보공개-감사결과공개 메뉴에 들어가 '2013~2018 유치원 감사결과 공개' 한글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비리유치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내용에는 각 유치원에 대한 감사 지적사항과 처분 내용 등이 포함됐다. 사립유치원은 대부분 교육 목적에 사용해야 할 공금을 개인 용도로 쓰거나 임의대로 사용한 사례가 많아 적발됐다. 공립유치원은 대체로 인사 관련 문제로 지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