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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49억7000만달러, 수입은 484억2000만달러(27.9%↑)로 65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2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기저효과(24억9000만달러, 역대 2위)로 4.0% 감소했으나 역대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25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올해 9월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품목 고부가 가치화 노력 ▲무역보험 확대 등을 통한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성장유도 ▲세계·제조업 경기 호조 ▲국제유가 및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자동차·섬유·컴퓨터 등 10개 수출이 증가했고 이 중 반도체는 115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초 연간 수출 1000억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미국 항공기, 독일 자동차에 이어 글로벌 제조업 3강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 수출 증감률은 CIS(구소련 독립국가연합, 85.2%), 일본(50.5%), 인도(48.6%), 미국(47.6%), 중남미(45.0%), 유럽연합(37.1%), 아세안(19.2%), 중국(17.7%), 베트남(10.2%), 중동(-3.9%) 등이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고 미국은 소형 SUV 신차 판매 본격화에 따른 자동차·반도체·일반기계 수출확대 영향이 컸다.
산업부는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해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주력품목 단가 상승세도 지속되면서 향후 우리 수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중간 무역갈등 장기화, 미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신흥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 향후 우리 수출의 하방요인은 내재돼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미중 무역갈등 지속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역대 2위 기록을 갱신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모든 국민과 기업 관계자가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어 “주요국 수입규제 확대 등 보호무역주의 추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우리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아 정책적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총수출이 사상 최초 6000억달러 돌파를 기록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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