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파이. /사진=로욜레 홈페이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레가 ‘플렉시파이’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을 알렸다.

1일 주요 외신과 IT업계에 따르면 플렉시파이는 7.8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크기로 한 번 접으면 전면, 후면, 측면 등 3면을 활용할 수 있다. 20만번 접었다 펴도 견디는 내구성을 지녔고 두께는 7.6mm라고 로욜레 측은 설명했다. 접을 경우 15.2mm로 두꺼워진다. 퀄컴 스냅드래곤 8시리즈 칩셋을 장착했고 가격은 모델에 따라 8999~1만2999위안으로 책정됐다. 지문인식, 고속충전, 5G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세계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타이틀을 중국업체가 가져가면서 경쟁사들의 제품 개발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스타트업 규모의 로욜레가 혁신제품으로 평가받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먼저 내놓으면서 시장 선점에 실패했기 때문. 주요 외신과 IT업계는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등 글로벌기업들이 이르면 이달부터 내년 사이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검토할 것으로 내다봤다.


IT업계 관계자는 “로욜레는 이미 2014년 가장 얇은 풀컬러 아몰레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세계최초로 출시한 기업”이라며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지만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만큼 대량 양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렉시파이는 로욜레 웹사이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