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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1월3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열린 '제2회 정책마켓'이 완판되는 성과를 올리고 성황리에 마쳤다.
몽실학교 정책마켓은 2017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몽실학교 청소년 자치회, 길잡이교사회, 초록우산 경기북부 아동옹호센터, 스무살이 협동조합 등이 공동으로 기획 및 운영한다. 몽실학교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행사 전 과정을 주도하는 행사이다.
이번 정책마켓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직접 만든 정책을 시민, 학생, 정치인, 관공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왜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어떻게 하면 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하고,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정책실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몽실학교에서 활동하는 학생 400여명과 도의회 및 시의회 의원, 시민, 관공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정책마켓에서는 지난 9월부터 40여명의 정책마켓 팀원들이 2주에 한번 꼴로 모여 토론 끝에 만든 다양한 정책들을 선보였다.
주요 내용은 ▲모든 성이 어우러지는 세상, ▲인정, 국가와 상관없이 하나가 되는 세상, ▲모두의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는 세상, ▲생태계를 보존하는 삶, ▲청소년이 자신의 살의 주인이 되는 교육, ▲전쟁과 분단을 넘어 평화로, ▲우리의 삶을 바꿀 생활정책,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 제안정책, ▲스무살이 협동조합 제안정책 등 9개 분야에서 28개 정책들을 개발했다.
특히, 학생들이 만든 정책 가운데는 ‘교복인가, 고(苦)복인가?’, ‘학교 가는 길, 안전하게 다닐 권리’, ‘그린 스트로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자!’, ‘DMZ 동상일몽(同床一夢) 캠프’, ‘외국인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성중립 화장실’ 등 청소년의 관심사나 사회 현안을 반영한 정책도 다수 있었다.
한편, 이번 정책마켓은 ‘10대들이 바라는 세상 지금 여기’라는 이름과‘대한민국 달라道 부대끼區 함께하面 좋으里’란 주소를 가진 몽실학교 자치마을 축제인‘10세기 축제’와 함께 열렸다.
‘10세기 축제’는 몽실학교 공간 전체를 5개 섹터로 분할해 ▲몽실 역사관 ▲미래학교 ▲마을광장 ▲예술의 전당 ▲마을시장 등으로 구성하고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던 학생 팀들이 각 섹터별 특징에 맞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 청소년,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안창호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몽실학교 청소년에 의한 정책마켓과 자치마을 축제는 청소년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민으로 거듭나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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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