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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은 5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11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3기 선수진 구성에 앞서 많은 변수가 있었다. 먼저 소속팀으로 복귀해 팀 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은 배려 차원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봉사활동 서류 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수비수 장현수(FC 도쿄)가 대표팀에서 영구 퇴출되면서 그 공백을 메워야 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벤투 감독은 무려 6명(권경원, 이유현, 김정민, 구자철, 이청용, 나상호)에 해당하는 인원을 새로 선발했다. 이중에서 대표팀에 최초 발탁된 선수는 이유현, 김정민, 나상호 3명이다.
이청용의 발탁도 눈에 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새롭게 자리 잡은 이청용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서 3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벤투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 벤투 감독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에서 활약이 늘어나면서 저희가 관심 있게 지켜봤다. 언젠가는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선수다”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
수비진에서는 장현수를 대신해 박지수(경남 FC)와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선수진 구성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기존에 보여줬던 ‘압박과 역습축구’의 벤투호 색깔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선수 구성의 변화가 있지만 우리가 유지해온 플레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기본적인 틀과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하되 세부적인 건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에게 맞게 적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벤투호 3기 대표팀은 오는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소집된 뒤 호주로 떠난다. 이후 오는 17일과 20일에 각각 호주와 우즈베키스탄과 친선전을 치르면서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래는 1월 A매치 국가대표팀 선수 26인 명단
공격수 : 황의조(감바 오사카),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미드필더 : 황인범(대전 시티즌), 김정민(FC 리퍼링),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알 사드),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남태희(알 두하일),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 FC),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권경원(톈진 취안젠), 김민재(전북 현대), 박지수(경남 FC), 이용(전북 현대),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홍철(수원 삼성), 박주호(울산 현대)
골키퍼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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