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월 들어서도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노후·대형 아파트, 전남은 신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광주는 40여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속속 재건축 대열에 합류하자 몸값이 치솟고 있고, 그동안 중소형에 밀리며 찬밥 신세였던 대형 아파트 매물에도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2% 상승해 지난주(0.08%)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주는 대전(0.28%)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남구(0.14%)와 ▲서구(0.12%)가 상세를 보였다.

남구는 봉선동 일대 신축 아파트의 상승세는 주춤하나 상승폭이 낮았던 오래된 아파트 위주로, 서구는 활발한 정비사업 및 대형평형 공급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남(0.09%)은 대구와 함께 광주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남은 순천시(0.13%)와 광양시(0.11%)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순천은 순천만정원이 위치한 풍덕동 위주로, 광양은 수요 꾸준한 소형과 10년 이내의 신축아파트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은 광주는 0.04%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전남은 0.06% 상승해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은 순천(0.09%)과 목포(0.08%) 등에서 거주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광주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광주는 1980년대 지어진 주택과 아파트들이 최근 속속 재개발·재건축 대열에 합류하면서 새 집 수요 증가와 이주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다 개발 호재 등이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일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