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9월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중간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DB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간 입장차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전라남도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협상단은 지난 14~15일 현대차와 막판 협상에 나선 데 이어 이날까지 추가 실무 협의를 벌였으나 의견 조율에 실패했다.

시는 지난 13일 노동계와 전문가, 시민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추진단' 3차회의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합의문에는 광주형 일자리 4대원칙인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에 관한 방향과 원칙 등이 담겼다.

노동계는 합의정신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종협상을 협상팀에 맡기기로 하는 등 시에 전권을 위임했다.


전권을 위임받은 시는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15일을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사실상 마지막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했고 16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추가 실무협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시는 국회 부처별 심의는 끝났지만 각 중앙 부처의 동의가 있으면 예산소위원회 심사를 받는 것이 가능한 만큼 2주일 이내에 합의를 이뤄내 내년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