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뉴스1 황기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모식에 참석한다. 이 부회장이 조부의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2년 만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선영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이 선대회장의 31주기 추모식과 기제사가 열린다.


이 부회장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과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매년 추모식에 참석해오다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로 수감되면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부친인 이건희 회장도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추모식해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 외에 CJ·신세계·한솔 등 범삼성가 기업도 이날 오후 선영에서 따로 추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삼성가 기업들은 당초 공동으로 호암 추모식을 진행해 오다 각 그룹의 몸집이 커지면서 한번에 행사를 치르기 힘들다는 판단아래 2012년부터 시간대를 다르게 진행하고 있다.

추모식과 별도로 진행되는 이 선대회장의 기제사는 예년처럼 CJ그룹 주재로 이날 저녁 CJ인재원에서 열린다.
기제사는 지난 2010년까지 생전 고인이 살았던 서울 장충동 자택에서 열리다 2011년부터 CJ인재원으로 자리를 옮겨 CJ그룹 주도로 치러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기제사가 CJ인재원으로 옮겨지면서부터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