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올해 7월6일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캔자스 지역 라디오 방송 'KQAM'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과의 대화에 진전이 있다. 긴 논의가 될 것이며,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했던 약속들을 이행해나가는 국무부의 역할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몇 주일 전 김 위원장을 만났을 때 그는 북한의 비핵화 검증을 허용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며 "이에 세계는 힘을 합쳐 북한과 주민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나, 미국인들은 안심해도 된다"며 "북한의 미사일 실험도 핵실험도 없었다. 또한 한반도에서 전사한 미군의 유해들은 돌아왔으며 이는 가족들과 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간표가 있는냐 아니면 하루하루 해나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협상에 시간표는 없다며 특정 날짜를 설정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하루하루 해나가는 차원을 뛰어넘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미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중 북한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당시 미국인들에게 가장 위험이 됐던 것 중 하나가 북한이 미국을 엄청나게 파괴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제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도록 만들었으며, 북한은 오랫동안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 위원장이 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북한과 계속 협상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과 역내에 아주 좋은 일이며 북한 주민들에게도 매우 멋진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