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성결혼 국민투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대만의 동성 간 결혼을 허용하자는 안건이 부결됐다. 대만 국민투표는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25일 대만중앙통신은 대만에서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동성결혼 허용안이 부결됐고 만약 가결됐다면 아시아 최초의 동성결혼 허용 국가가 되는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만 최고법원은 지난해 5월 동성결혼 금지법을 위헌이라고 판결해 의회에 2년 내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보수단체와 인권단체에서 이에 반발해 국민투표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최종 결정은 다시 국민의 몫으로 돌아왔다. 동성결혼 찬반 양측은 투표일 전날까지 집회와 언론광고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동성 간 결혼은 2001년 네덜란드가 세계 최초로 허용한 이후 벨기에와 프랑스 등 20개 국가에서 허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