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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후 2시 개최된 '시험발사체 제6회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발사 준비상황을 점검했고 발사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면서 "오후 4시 발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발사 약 2시간 전인 이날 오후 1시55분부터 산화제 '액체산소'와 연료 '케로신' 충전을 시작했다. 발사대를 지지하고 있는 기립장치 철수 작업은 오후 3시10분부터 시작된다. 이후 발사 준비가 완료되면 발사 10분전인 오후 3시50분부터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이륙 후 시험발사체가 75톤급(t) 출력을 온전히 낼 경우 이륙을 시작하고 약 70초가 지나면 최대 동압에 다다르며 140초쯤 연소가 완료된다. 이어 164초가 되면 고도 100km에 도달할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시험발사체의 최대고도는 180~22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험발사체의 비행거리나 고도 등과 상관없이 연소시간이 140초를 넘기면 정상 추진력을 발휘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시험발사체 발사는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에 사용되는 75톤(t) 액체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공해상으로 시험발사체를 발사해 비행 검증·추진기관, 서브시스템, 지상시스템 등 성능을 검증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독자엔진 개발 기술 확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21년 2월 누리호 본 발사를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발사가 실패한 경우에는 동일한 형태의 시험발사체를 내년 10월 재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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