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코오롱그룹은 지난달 28일 이 회장이 퇴진하는 대신 유 사장을 ㈜코오롱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주사를 이끌도록 했다.
유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조지워싱턴대 MBA를 졸업한 뒤 오랜기간 투자 및 금융, 국제 업무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이후 2013년 코오롱 전무로 영입돼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오다 지난해 대표이사 부사장에 발탁 승진됐다.
이번 인사에 따라 유 사장은 내년부터 코오롱그룹의 경영을 총괄한다. 코오롱그룹은 지주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계열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 사장은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것 외에도 코오롱의 승계 과정에서 후견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 이 회장은 아들인 이규호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했다. 곧바로 경영권을 넘기는 대신 리더로서 경험을 쌓으며 경영능력을 키우도록 한 것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그룹을 이끌 때까지 경영 경험과 능력을 충실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중시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 사장은 앞으로 이 전무를 도와 코오롱의 안정적인 4세 경영시대 안착을 준비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69호(2018년 12월5~1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