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 등 여러가지 경영 애로로 11월 광주·전남지역 기업 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지수는 4년여만에, 비제조업 부문은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경기 한파는 다음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지역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종사자수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11월 광주전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68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으며, 12월 업황전망BSI도 70으로 지난달 전망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지수는 2014년 12월 68을 기록한 이후 4년여만에 최저치다.

항목별로 매출BSI는 8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8로 지난달 전망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생산BSI도 82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12월 생산전망BSI도 82로 지난달 전망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19.6%) ▲원자재 가격상승(13.2%) ▲불확실한 경제상황(12.9%)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 부문의 11월 업황BSI는 6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12월 업황전망BSI도 65로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11월 업황BSI는 지난 2월 62 이후 9개월만에 최저치다.

항목별로 매출BSI는 75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3으로 지난달 전망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80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12월 자금사정전망BSI는 81로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5%)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0.0%) ▲경쟁심화(16.5%) 등의 순으로 높았다.

기업경기조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