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디램 수요 하락에 내년 실적 부진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000원을 유지했다.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4분기 디램 수요가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램 빗그로스(비트 단위 생산량 증가) 추정치를 5%에서 2%로, 가격 전망을 -8%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램 가격 하락이 내년 상반기에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해 내년 영업이익은 16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18조9000억원) 대비 15% 낮을 전망”이라며 “연간 DRAM 가격은 –25%로 가정하고 분기별 디램 가격 흐름은 1분기 –15%, 2분기 –7%, 3Q 0%, 4Q –2%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마지막 조정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내년 분기 실적이 상저하고 흐름에 따라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된다는 조짐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주가가 저평가 매력을 바탕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