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통신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아이폰이 2020년 이후에나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5G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폰의 발매를 2020년 이후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초기 서비스 범위가 충분치 않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5G망이 충분히 갖춰진 2020년 이후에나 5G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3G와 4G LTE에서도 같은 전략을 취했다. 애플은 4G LTE가 도입되던 당시 경쟁사보다 2년 늦은 2013년 아이폰5에 LTE 네트워크를 처음 적용했다.


애플과 퀄컴의 분쟁도 아이폰에 5G 도입을 늦추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애플은 퀄컴과의 소송 여파로 퀄컴의 제품 대신 인텔칩을 사용 중인데 인텔칩은 퀄컴보다 1년 늦게 공급된다. 때문에 아이폰은 오는 2020년이 지나야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5G 스마트폰을 늦게 출시할 경우 시장에서 뒤쳐질 것이라고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제품의 가격을 높이면서 고가전략을 취하는 것과 반대로 기술에서는 뒤처지는 모양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5G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대거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