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노선도. /자료제공=경기도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사업’ 예산이 예결위서 극적으로 부활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내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일부 삭감됐던 ‘도봉산-옥정 연장사업’ 예산이 경기도의회 의정부-양주지역 의원 간 합의로 사실상 부활됐다고 10일 밝혔다.


박태희(민주·양주1)과 박재만(민주·양주2) 의원은 최근 예결위의 예산안 심의에 앞서 의정부 구간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만들기고 하고 7호선 연장사업 예산을 부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권 의원을 만나 전철7호선 연장 도봉산-포천선의 사업예산을 부활시키기로 합의했다”며 “노선변경 요건에 대한 충족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교위는 앞서 예산안 심의를 통해 ‘의정부 민락역’ 노선 신설을 요구하는 권재형(민주·의정부3) 의원 주도로 7호선 관련 예산 138억1400만원 중 의정부시 구간 93억1400만원을 삭감하고 양주시 구간 45억원(시비 50%)만 예결위에 보낸 바 있다.

이에 박태희(민주·양주1) 박재만(민주·양주2)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은 3번째 예비타당성 조사에 도전해 결과를 이뤄낸 것”이라며 예산 삭감에 강하게 반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태희 의원은 지난 4일 예결위 첫 회의에서 건교위의 예산 삭감에 대한 불합리성을 강조하면서 동료 예결위원들에게 예산 부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지난 7일 김종찬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성훈·소영환·안광률·이기형·지석환·정승현·김판수·손희정 의원이 참여하는 예산안조정소위를 구성했고 오는 12일까지 조정소위 활동 종료 후 13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계수조정안을 의결해 14일 본회의로 넘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