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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 회사가 계속 기업성에 치명적인 문제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결론이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는 반응과 함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공통된 평가를 내놨다. 앞서 금융투자업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기업심사위가 2~3차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 측은 "상장 당시부터 이어진 회계관련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고 키움증권 측은 "사실상 회계 이슈로 인한 매매 거래 정지 계속 및 상장폐지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돼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예상보다 빠른 진행으로 20영업일 만에 주권 거래가 재개됐다. 불확실성 해소로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모멘텀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번 거래 재개로 제약·바이오 섹터까지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태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이에 따른 CMO (위탁생산)산업의 풍부한 수요에는 변함이 없다"며 "내년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표 바이오의약품 생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첫해다. 2000리터 규모의 임상시료 생산부터 18만리터 규모의 상업 제품 생산까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관련 공정 전 주기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년마다 시행되는 공장 정기보수가 연말에 예정돼 내년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 폭은 내년 하반기에 클 것"이라며 "가치합산모형(SOTP) 방식을 적용해 CMO 가치 25조원, 바이오에피스 가치 5조3000억원 등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당국의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 가이드라인 및 보완책 제시와 더불어 이 회사의 거래 재개로 회계 관련 디스카운트 요인이 차례로 해소되며 제약·바이오섹터의 반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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