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품질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여성의류 쇼핑몰이 있다. 포털 사이트에 쇼핑몰 이름을 검색하면 ‘바지’라는 단어가 연관 검색어에 함께 노출될 정도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판매량 순으로 나열된 베스트 아이템 카테고리는 약 75%가 ‘바지’ 상품으로 채워져 있다. 여성의류 전문몰 ‘제이탐탐’이 그 주인공이다.


제이탐탐은 김효진(29) 대표가 지난 2013년 2월 론칭한 여성의류 쇼핑몰이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뛰어난 ‘핏(fit)’과 품질을 갖춘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10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제이탐탐 쇼핑몰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제이탐탐의 킬러 아이템은 ‘바지’다. 특히 바지 라인이 허리부터 발 끝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일자데님’이 제이탐탐의 베스트 상품이다. 과하지 않은 색감에 착용감과 실루엣이 뛰어나 10대 여성 고객들의 구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이탐탐은 착용했을 때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일자 스타일 바지를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착용했을 때 더 예쁜 바지’라는 평가와 함께 빠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죠. 일자 스타일은 유지하되 소재와 컬러를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성장세를 지속하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습니다”

제이탐탐의 핵심 고객층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10대지만 그렇다고 저렴한 가격만을 앞세우지 않는다. 저가 전략을 구사하는 보통의 10대 타깃 쇼핑몰들과는 상반된 접근이다.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이 가격 대비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에만 치중해 고객들에게 품질이 낮은 상품을 판매할 수는 없죠. 제이탐탐은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생산라인과 협력해 품질은 높이면서도 가격 부담은 최소화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이탐탐은 수많은 경쟁사들의 견제 속에서도 지난 5년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바지 카테고리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250% 이상 증가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이탐탐의 이러한 성공 뒤에는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꼭 시도하는 김 대표의 실행력과 추진력이 숨어 있다. 제이탐탐의 창업도 김 대표의 실행력에서 비롯됐다.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온라인 광고회사와 대형 의류타운 등에서 일하며 관련 경력을 쌓았고 해당 경험을 기반삼아 실제 창업까지 이루게 된 것.

또 창업 초기 20대 초중반 여성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던 김 대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구축한 쇼핑몰로 10대 고객의 유입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파악. 이후 과감하게 핵심 타깃군 변경을 추진해 현재 제이탐탐의 모습을 만들어 냈다.


김 대표는 또 다른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자체제작 상품 확대다. 현재도 제이탐탐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이 있지만 그 외연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이탐탐만의 색깔을 더욱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바지 상품 출시가 첫번째 목표다. 이후 바지와 어울리는 재킷, 상의 등으로도 자체제작을 확대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제이탐탐은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태국 등 해외 국가에서 구매 문의가 들어올 만큼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쌓은 경험에 더해 과감한 도전과 추진력으로 제이탐탐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