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50득점을 폭발한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왼쪽)./사진=로이터

‘털보네이터’ 제임스 하든이 50점을 폭발하면서 휴스턴 로케츠가 LA 레이커스를 15점차로 꺾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휴스턴이 레이커스를 상대로 126-11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에 이어 좋은 모습으로 2연승을 거둔 휴스턴은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휴스턴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하든이었다. 하든은 이날 무려 50득점을 폭발하면서 동시에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고 레이커스를 무너뜨렸다.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 4쿼터 중반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 원맨쇼는 ‘압권’이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9득점, 카일 쿠즈마가 24득점을 올렸으며, 벤치 자원인 랜스 스티븐슨이 17점을 보태면서 휴스턴을 추격했지만, 막판 하든을 막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전반에 앞서간 팀은 휴스턴이었다. 하든이 전반에만 13점을 적립하면서 휴스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리바운드 단속이 아쉬웠다. 상대에게 오펜스 리바운드만 10개를 허용했다. 또 자유투 11개를 얻고도 5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점도 좋지 못했다.


2쿼터에는 잠잠했던 크리스 폴이 3점 세 방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유지했다. 레이커스도 제임스 투입 후 추격전에 나서며 점수를 2점차까지 줄여갔다. 조쉬 하트도 득점 시동을 걸면서 제임스를 보좌했다.

3쿼터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하든이 3쿼터까지만 33득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레이커스도 쿠즈마의 득점이 불을 뿜으면서 한때 역전에도 성공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도 하든과 쿠즈마가 3점을 주고받았다.


이후 클린트 카펠라가 4반칙 트러블로 고전하는 가운데 자베일 맥기가 휴스턴의 골밑을 폭격하면서 레이커스가 앞서가는 듯 했다. 그러나 휴스턴의 벤치 멤버인 다뉴엘 하우스와 제럴드 그린의 외각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경기는 다시 휴스턴의 리드로 이어졌다.

레이커스가 5점차로 뒤지고 있던 4쿼터 8분 쿠즈마가 돌파 후 원 핸드 덩크를 작렬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하든이 자유투 3개와 3점슛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12점 차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맥기의 자책골과 턴오버가 이어지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이후 하든이 쐐기골과 함께 50득점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휴스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