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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은 “저희 둘이 같이 방송에 나온 게 처음이라 어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2009년 12월 연예인-운동선수 커플에 합류했으며 슬하에 9세 아들 정태하, 2세 딸 정윤하를 키우고 있다.
김성은은 “결혼한지 10년이 됐지만 같이 산 건 2~3년이다. 남편이 결혼 하자마자 프랑스에서 1년 반, 군대에서 2년, 광주에서 1년, 강원도에서 1년 있었다. 그렇다 보니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었다”고 전했다. 떨어져 있었던 만큼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깊었다.
김성은은 “남편의 실물이 더 낫지 않느냐”고 외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남편보다 1세 연상이다. 저는 원래 연하는 남자로 안 보였는데 처음으로 남자로 느껴졌다. 듬직해서 동생이 아닌 오빠처럼 보였다”고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김성은은 83년생, 정조국은 84년생이다.
아들과 함께 빵집에서 돌아온 정조국은 아내, 딸과 식탁에 둘러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김성은은 “넷이서 같이 밥을 먹는 시간이 거의 없다. 남편도 집에 거의 없고 저도 밖에 나가면 나가서 먹으니까 넷이 같이 먹는 시간이 귀하다”고 전했다. 이날 정조국은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토끼 머리띠를 썼고 선글라스를 끼기도 했다.
정조국은 “축구와 육아 중 어떤 게 더 힘드냐고 물어보면 저는 1초의 고민도 없이 육아가 힘들다고 답할 거 같다”며 “그래서 제가 아내를 도와주려고 노력하는데 도움은 많이 안 될 거 같다. 제가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성은은 “저는 신랑이 오면 육아에서 조금 해방이 된다. 아이 두 명을 키우면서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다. 아들의 학교에도 가고 바쁘게 산다”며 “첫째와 둘째가 나이 차이가 나서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다른데 둘이 동시에 원하면 해줄 수가 없다. 그래서 제가 전화나 문자로 남편에게 ‘너무 힘들다’고 얘기한다. 그러면 조금 풀린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성은이 “집이 아닌 곳에서 단 며칠 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육아에 지친 모습이었다. 친동생에게 두 아이를 키우는 고됨을 토로했는데, 남편과 ‘따로 또 같이’ 여행을 간다는 소식에 뛸 듯이 기뻐했다. 여행지에 초대를 받은 김성은, 정조국 부부. 알콩달콩 신혼 같은 애정을 과시한 이 부부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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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