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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과 조제 무리뉴 감독의 관계는 실제로 최악이었을까. 폴 포그바와 루크 쇼가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기쁨의 제스처를 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8-2019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1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캐링턴 훈련장에서 에드 우드워드 회장에게 직접 경질 통보를 받아 약 2년6개월 만에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일부 맨유 선수들은 기쁨의 행동을 표했다.
영국 현지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무리뉴의 경질 소식을 들은 후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바이러스’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숱한 불화설이 등장했던 두 인물의 관계는 마지막까지 갈등의 여지를 남겼다.
지난 2시즌 동안 무리뉴 감독에게 태도 문제 등을 지적받으며 중용 받지 못했던 쇼도 경질 소식을 들은 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듯하다. 쇼는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직후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했을 때 사진기자를 향해 웃음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기도 했다.
맨유의 한 관계자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선수들은 즐겁고 웃음이 넘치는 분위기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마치 밤에서 낮이 된 것처럼 하루 사이에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페셜 원’이라고 불리며 두 차례의 ‘트레블’과 함께 유럽 축구의 역사를 쓴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3개의 팀에서 3년차 시즌에 다소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났다. 첼시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에는 초유의 ‘태업 논란’까지 등장했다. 그로부터 3년 후, 맨체스터에서도 선수들과의 지속적인 갈등 끝에 중도 경질이라는 비참한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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