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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이날 2019년도 신년사를 통해 “최일선에서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재도약할 때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고 소득분배 또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올해 우리는 경제 상황이 회복되기를 기대했지만 생산과 투자가 부진하고 취업자 수 증가폭이 줄어드는 ‘트리플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더 많다”며 “대립적인 노사관계로 인한 고비용·저생산 구조는 산업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무역 분쟁 심화로 우리 경제의 큰 축인 수출도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경총은 기업의 호소에 한층 더 귀 기울이고 이를 각계에 전달하겠다”며 “정부, 정치권과 끊임없이 소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우리 노동시장이 감당해 낼 수 있는 적정한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 고민하고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구분 적용, 결정주기 확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건의하겠다”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산업현장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탄력·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 특별 연장근로 허용, 재량근로제 확대와 같은 현장맞춤형 보완 입법의 조속한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ILO 핵심협약 비준, 노동기본권 관련 노사관계법제 논의는 노사 간 협상에서 힘의 균형을 회복함으로써 상생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게 노동계를 설득해 진정한 공동체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경제 전반에 얽혀 있는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공정거래법, 상법 등 기업 경영을 위축시킬 수 있는 법 개정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경영 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과도한 상속세 부담 문제로 기업하고자 하는 의지가 꺾이지 않게 하고 원활한 가업 상속으로 장기적인 안목의 기업 투자를 촉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해년은 우리 모두가 동반자로서 서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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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