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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타페. /사진=임한별 기자 |
지난해 주요 시장의 무역갈등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악재 속에서도 싼타페, 코나 등 신차판매 호조와 신흥 시장에서의 선전을 발판으로 이 같은 성장세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국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만4568대 포함)가 11만310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7만5831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4122대 포함) 6만5846대, 아이오닉(하이브리드 모델 3820대 포함) 9426대 등 총 27만7614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10만7202대, 코나(전기차 모델 1만1193대 포함) 5만468대, 투싼 4만2623대 등 총 20만4693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전동화 모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3만2510대, 전기차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만6799대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만7219대, G70 1만4417대, G90(EQ900 7251대 포함) 9709대 등으로 총 6만134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아반떼가 62만3187대 판매돼 세단시장을 이끌었고 같은 기간 투싼이 53만5089대 팔리며 RV 시장에서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올해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를 앞세워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 판매 조기 정상화 ▲신흥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 ▲전동화 모델 강화로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등을 실현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1만2000대, 해외 396만8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6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증가를 이뤄낼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전세계 권역본부 설립을 완료하고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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