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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주 NXC 대표. /사진=NXC |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새롭고 도전적인 일과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며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놓고 숙고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 입장문에서는 향후 NXC와 넥슨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었지만 ‘새롭고 도전적인 일’이라는 표현을 통해 향후 신사업 도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새로운 도전이 의미하는 신사업이 완전히 색다른 영역을 개척하는 일인지 혹은 기존 사업부를 확대하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넥슨을 게임사업부를 매각하고 정보통신기술(ICT)기업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6조원에 달하는 넥슨 일본법인 지분만 매각해도 충분한 운영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과 ‘세계’라는 키워드에 맞게 블록체인산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실제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보유한 NXC는 지난해 유럽투자 자회사 NXMH를 통해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 비트스탬프는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로 일일 거래량만 7000만달러(약 786억원)에 달한다. NXMH가 유모차브랜드 ‘스토케’와 놀이용품 업체 ‘브릭링크’ 지분도 보유한 만큼 종합 라이프브랜드를 론칭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의 입장문에서 구체적인 매각계획이나 사업방향을 읽긴 어렵지만 새로운 도전을 강조한 만큼 비게임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간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업영역이 많지 않아 신중히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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