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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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3.4% 성장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IT자문기관 가트너는 2018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467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매출은 전체의 34.8%를 차지해 2017년 31%보다 3.8% 증가했다.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의 2018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79.3%에 달했다. 가트너는 “3.6%의 매출 증가에 그친 기타 업체에 비해 반도체 업계가 월등한 성과를 기록한 것은 메모리 공급업체가 상위 25개 업체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린 인텔의 반도체 매출은 판매대수와 평균판매단가(ASP)의 영향으로 2017년 대비 12.2% 상승했다. 2018년에 강세를 보인 주요 메모리 공급업체로는 D램시장의 호조에 힘입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세미 인수 효과를 누린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다. 2017년 상위 4개 업체는 변동없이 2018년에도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앤드류 노우드 가트너 부사장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는 D램시장의 호조로 세계 1위의 입지를 다졌다”며 “2017년의 성장세가 2018년에도 이어졌으나 총 메모리 매출은 2017년 증가율의 절반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9년에는 메모리시장의 성장세가 약화될 전망이며 미중무역전장 등의 여파로 업계 순위에 큰 변동이 올 수 있다. 기술제품 관리자들은 반도체 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제한적인 성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