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하락 효과가 올해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기대치(1760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4분기 국제유가가 가파른 조정을 보였지만 투입시차를 감안할 때 4분기에 적용되는 급유단가는 전년 동기보다 25%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임금협상 합의결과(3.5% 인상)에 따른 소급 적용, 엔진 조기 정비에 따른 정비비 증가, 도급비용 증가 등이 예상 외로 발생한 비용 이슈도 실적 부진 요인”이라며 “다만 현재까지의 항공유 평균가격을 감안한 1분기 급유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8% 가량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도 인바운드와 프리미엄 좌석을 중심으로 한 여객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델타사와의 조인트벤처(JV) 효과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되고 기재 투자비 축소로 재무구조 개선 여력이 발생하는 것도 주목할 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