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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사진=뉴스1 |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것과 관련,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9일 뉴스1을 통해 "(연맹 측이) 당혹스럽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 전 코치의 폭행 혐의가 알려진 뒤 연맹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를 '빙상계 폭력근절을 위한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했다"며 "폭행에 성폭행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다른 대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현재로선 독자적인 방안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빙상연맹 관계자는 "관리위원회에서 대책 마련 논의와 함께 문화체육부의 대책을 어떻게 체육회와 공조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며 "경찰 수사 상황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8일) 심석희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심석희가 17세 때인 2014년부터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까지 약 4년 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 전 코치는 변호인을 통해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전 코치는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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