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난해 주택매매·토지 가격 상승폭 확대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주택 매매가격과 토지가격은 전년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광주송정역 인근 지가는 모도시 광주 땅값 상승률을 옷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주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지가 상승률은 해당 시도 상승률을 밑돌았다.

10일 한국감정원 시장분석 연구실이 내놓은 '2018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대비 1.1%상승한 가운데 아파트는 0.3% 상승했다. 

지역별 주택 매매가격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각각 6.2%·8.2%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가 3.4%·3.1%로 뒤를 이었다.

광주 주택 매매가격은 2016년 0.4%, 2017년 1.3%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아파트도 2016년 0.2%, 2017년 0.8%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남지역 주택 매매가격도 2.5% 상승해 2016년 1.0%,2017년 2.2%에 비해 확대됐다. 아파트는 1.6% 상승해 전년(2.2%)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전세시장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찬바람이 불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1.6% 하락한 가운데 아파트도 2.6% 하락했다.

지역별 주택 전세가격은 전남(1.1%)이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도 0.9% 상승했다. 이어 ▲서울(0.4%) ▲세종(0.2%) ▲대구(0.1%) ▲대전(0.0%)을 제외한 기타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전남이 1.4%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어 ▲광주(1.0%) ▲서울·대구(0.2%) ▲세종(0.1%) ▲대전(0.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8년 12월1.79로 고점 확인 후 2004년 1월 고점대비 100% 수준을 보였다. 전세가격지수도 2018년 12월 1.92로 고점 확인 후 2004년 1월 고점대비 100% 수준이다.

광주·전남지역 주택·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지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광주지역 지가는 4.70% 상승해 2016년 2.53%, 3.86%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남도 3.64% 상승해 2016년 2.34%, 2017년3.60%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역세권 지가 상승률은 모도시 상승률을 옷돌았다. KTX호남선인 광주송정역 인근은 7.34% 상승해 모도시 광주 상승률 4.70%를 상회했다. 하지만 나주혁신도시(3.19%)는 모도시인 나주(4.26%)보다 지가 상승률이 낮았다. 산업단지 지가 상승률도 광주는 2.15% 전남은 3.43% 상승해 해당 시도 상승률 4.70%,3.64%보다 낮았다.

한편 2019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더불어 규제지역 추가, 부동산 세제개편 등 정부의 시장안정화 정책, 누적되는 아파트 입주물량으로 가격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세가격은 2.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수요가 많은 일부 지역은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유지되면서 반사효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나 전반적인 입주물량 증가로 신규공급이 대거 이어지면서 임대시장은 전국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