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단체교섭, '정년퇴직 자녀 우선 채용' 삭제할까
2018년 단체교섭 중인 금호타이어 노조가 '정년퇴직 자녀 우선 채용'을 없앨지 주목된다.

15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1~13일 3일 동안 광주공장 별관 5층에서 2018년 단체교섭 10차 본 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사측 교섭위원 7명과 노조측 교섭위원 7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그동안 이견을 찾지 못했던 단체교섭안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모았다.

경영정상화 노사 실천 부문에서는 경영위기 극복과 회사정상화를 위해 전 부문 개선활동 통해 경쟁력 있는 회사 만들기에 노력하기로 했고, 영업활성화 방안 및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추진키로 했다.

노사는 현 임금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상호 동의했고, 단체교섭 합의 후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노사실무회의를 진행해 임금체계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근 한창 논의가 진행 중인 광주공장 이전과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이전 계획을 노조에 제공키로 했다. 유급휴무도 40일(통상일당 50%) 이내로 한정하고, 무급휴가도 없애기로 했다.

이번 단체교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년퇴직 자녀 채용 문항' 삭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조항 삭제가 이뤄질지 지역민과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노사는 이밖에 '사외이사 경영현황에 대한 추명한 자료 열람', '정년을 만 60세 연말로 한다' 등에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