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58득점을 넣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휴스턴 로케츠의 가드 제임스 하든(오른쪽). /사진=로이터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58득점을 넣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휴스턴 로케츠의 가드 제임스 하든(오른쪽). /사진=로이터

제임스 하든이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 이어 브루클린 네츠전에서도 50점 이상을 폭발시키며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까지 18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을 올린 하든의 시즌 평균 득점은 35점 이상까지 치솟았다. 다만, 소속팀 휴스턴 로케츠는 연장 접전 끝에 패배를 당하며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휴스턴이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경기 끝에 142-145로 패했다. 이틀전 멤피스를 상대로 팀의 경기 전체 득점(112점)의 절반 이상(57점)을 뽑아내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던 하든은 이날도 58득점으로 폭발했으나 이번에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휴스턴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른 에릭 고든이 20득점을 보탰으나 클린트 카펠라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높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브루클린은 주전 5명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벤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펜스 딘위디가 4쿼터 종료 직전 동점포를 터뜨리는 등 팀 내 최다 득점인 33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자넷 알렌도 20득점 24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배했다.


경기 초반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스턴이 2쿼터 들어 3점 슛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경기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특히 3쿼터부터 이전까지 부진했던 하든이 살아나면서 해당 쿼터에만 22득점을 집어넣었다. 돌파면 돌파, 패스면 패스, 슈팅이면 슈팅 등 공격에 있어서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트레이드 마크인 스텝백 3점슛도 터지기 시작했다. 3쿼터 종료 후 하든의 득점은 이미 36점에 이르렀다.

9점차로 뒤처진 채 4쿼터를 시작한 브루클린은 더마래 캐롤을 중심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하든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휴스턴이 124-113으로 앞서면서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브루클린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추격의 1등 공신은 딘위디였다. 자렛 알렌과 멋진 앨리웁 덩크를 합작한 딘위디는 약 2분 동안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홀로 8점을 넣으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8.4초 남겨둔 상황에서 터뜨린 3점슛 장면은 딘위디의 놀라운 집중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딘위디의 활약은 연장전에서도 계속됐다. 연장 1쿼터 종료 30초 전에는 득점 후 앤드원까지 이끌어 내며 팀의 재역전을 이끌어냈다. 결국 145-142로 승리를 따낸 브루클린이 ‘대어’ 휴스턴을 낚으면서 2연승을 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