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를 예측한 알 사드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 /사진= ‘알 카스’ 방송 캡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를 예측한 알 사드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 /사진= ‘알 카스’ 방송 캡처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의 예언이 현실이 됐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대한민국이 카타르에게 패하면서 사비가 언급한 것처럼 아시안컵 4강 대진이 완성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서 카타르에 0-1 패배로 ‘아부다비 참사‘를 당했다.


전반 내내 카타르의 파이브백 수비에 고전한 한국은 후반 들어 본격적인 역습 축구에 나선 카타르에게 무너졌다. 후반 33분 압둘아지즈 하템이 한국의 페널티 박스 근처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곧바로 황의조가 골을 성공시켰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결국 총 공세에 나섰으나 만회골에 실패하면서 8강에서 무너지게 됐다.

충격적인 결과와 함께 사비가 예언한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유스팀부터 활약했던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카타르 알 사드에 입단한 사비는 지난해 말 아시안컵 중계사인 ‘알 카스’에 출연해 아시안컵 우승국을 예측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비는 4강 진출국을 일본과 이란, 그리고 호주와 카타르로 꼽았다.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를 만나 탈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사비의 예상은 현실이 됐다. 지금까지 사비의 예언이 틀린 부분은 베트남의 8강 진출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