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G 무패’ 유벤투스, 라치오에 2-1 역전승… 호날두는 PK로 리그 15호골

유벤투스가 라치오 원정경기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키에보 베로나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다시 찾아온 페널티킥 기회를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1경기도 동안 19승 2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둔 유벤투스는 AC밀란과 무승부에 그쳤던 나폴리와의 승점차를 11점까지 벌리며 독주체제를 더욱 굳혔다.

전반전 경기를 주도한 팀은 홈팀 라치오였다. 전반 10분 호아킨 코레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들을 벗겨내고 컷백 패스를 건넸으나 수비수에 막히면서 아쉽게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7분에는 마르코 파를로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판 빈 골대를 향한 코레아의 로빙슛은 주앙 칸셀루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유벤투스는 더글라스 코스타를 앞세워 역습을 노렸으나 좀처럼 골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몰아친 팀은 라치오였다. 후반 14분 루이스 알베르토가 찬 코너킥이 엠레 찬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라치오가 앞서게 됐다. 후반 17분에는 치로 임모빌레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나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저력을 발휘하며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파울로 디발라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볼을 칸셀루가 마무리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유벤투스는 역전의 기회까지 잡게 됐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칸셀루가 수비수의 손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라운드 키에보전 실축의 아픔을 만회했다. 또 시즌 15호골을 기록하면서 선두 파비오 콸리아렐라를 1골차로 추격했다.


호날두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이후 라치오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