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도 웃는 게 아닙니다”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낙연 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경상북도
“웃어도 웃는 게 아닙니다”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낙연 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경상북도
경북지역 단체장들이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의 지난 25일 청와대 방문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도 29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조기결정과 구미 반도체클러스터 유치 등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양 시·도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나서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 협력해 줄 것을 건의하고 조속한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결정은 경북지역뿐만 아니라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거점 공항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전 후보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 대부분의 화물은 300㎞ 정도 떨어진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어 물류비용이 상당히 크다.


반면 통합신공항은 구미 5공단에서 직선거리로 15~20㎞에 불과해 항공물류라는 반도체산업 성공의 필수 조건에 부합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SK 하이닉스 입지 결정은 기본적으로 기업이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수도권 공장 총량제 등에 대해서는 균형발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와 입장 조율이 안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고 국무조정실장이 공항문제를 수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3일에도 자유한국당, 정의당 등 야 4당 원내대표를 만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적극 건의했으며 지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가 수도권으로 가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