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 /사진=뉴스1(제공 현대중공업)
(왼쪽부터)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 /사진=뉴스1(제공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현대중공업의 한영석·가삼현 공동대표가 직원들에게 ‘제2의 도약’을 노린다는 내용이 담긴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는 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담화문에서 “이번 결정은 핵심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사업은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우조선 민영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의 추가 경영개선을 위해 M&A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M&A 관련 조건부 MOU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회사를 조선통합법인과 현대중공업으로 물적분할하고 산은의 대우조선 주식을 조선통합법인에 현물출자 받는 방식으로 인수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두 대표는 “국내 조선산업은 빅3로 불리는 업체가 서로 경쟁하는 구조 속에서 발전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일감이 부족해지면서 모든 조선사가 어려워졌다”며 “(인수 결정은) 세계 1위의 조선산업을 지키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대표는 이번 M&A에 따른 효과로 ▲중복투자 제거에 따른 효율증대 ▲기술력 통합에 의한 독자적 기술력 확보 ▲구매 물량 증대를 통한 가격 경쟁력 향상 등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