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습. /사진=로이터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베트남 다낭으로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CNN 등 외신들은 이날 복수의 미 정부 고위 당국자 및 소식통을 인용, "다낭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게 현재의 계획이며 마무리 단계다"라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에 대해 "여러분 대부분이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다낭과 함께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2차 회담 개최지로 유력시돼온 점을 감안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베트남에서 회담이 열릴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CNN은 "회담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언급했듯 한국전쟁(6·25전쟁) 종전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비건 대표는 전날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일로 예정된 새해 국정연설에 이달 말로 예고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회담 개최지와 날짜 등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