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최종전 제55회 JT컵 2라운드 5번홀에서 최호성이 드라이버 티샷 후 볼의 방향을 있다./사진=뉴시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최종전 제55회 JT컵 2라운드 5번홀에서 최호성이 드라이버 티샷 후 볼의 방향을 있다./사진=뉴시스
‘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오는 8일(한국시간) 시작되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 그는 미국 골프닷컴에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장으로 가는 동안 내가 드디어 미국 땅에 왔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두근했다”고 말했다.

최호성은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최호성 관련 기사를 온라인 톱으로 게재했다. 

대회 소셜 미디어는 5일 최호성이 현지 방송과 인터뷰하는 사진과 함께 “최호성이 도착했다. 미디어들이 모여들고팬들도 기대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최호성 열풍이 더욱 거세졌다. 최호성과 동반 플레이 희망 의사를 밝혔던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애런 로저스(그린베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호성 도착 사실과 함께 ‘골프를 치자’는 한글 표현까지 달았다.

PGA투어 선수 라이언 러플스(호주)는 최호성을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내 생애 최고의 날, 아이돌 최호성을 만났다’고 적었다. 함께 사진을 찍은 행크 레비오다(미국)도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골프 장비 리포터인 앤드류 터스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호성이 김밥 먹는 사진, 최호성 캐디백과 헤드커버에 새긴 ‘낚시꾼 스윙’ 마크를 소개했다.

최호성은 비거리 약점을 만회하기 위한 스윙 후 동작이 마치 낚싯대를 잡아채는 모습 같다고 해서 ‘낚시꾼 골퍼’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난해 한국오픈 당시 이 스윙이 담긴 동영상이 세계적인 화제를 뿌린 데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에서는 우승까지 했다.


타이거 우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최호성 피니시 동작을 보면 내 허리가 아픈 것 같다”고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