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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희 한국영화방송제작협동조합 이사장. /사진=뉴스1 DB |
박 이사장은 7일 "평생 중소기업인으로서 중소기업 원로로 남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중앙회의 발전, 공명선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미주철강의 대표로 활동해 온 박 이사장은 오랜 기간 중기중앙회와 연을 맺어왔다. 1995년 43세, 최연소 나이로 제18대 중기중앙회장에 당선됐으며 이후 19대 회장을 연임했다. 재임 당시 현 중소벤처기업부인 중소기업청을 개청하는 데 힘썼으며 여의도에 중소기업상설전시장 등을 건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년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영입으로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 개혁을 위해 노력했다.
박 이사장은 불출마 의사와 함께 현 선거 양상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은 엄중한데 최근 금품살포, 허위사실 유포, 상호비방 등 불법 선거관련 보도와 이전투구식 행태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상황에 18·19대 중앙회 회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저 자신이 후보로 참여한다는 것은 아집이고 도리가 아니라는 결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경제단체로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바라보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며 "이 같은 의미에서 26대 회장 선거는 반드시 공명하게 실시돼 국민에게 인정받는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의 불출마로 차기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5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후보 등록은 당초 출마 의지를 내비쳤던 5명이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3대·24대 중기중앙회장을 지낸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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