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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산갑./사진=로이터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냉동 천산갑 30여톤이 발견됐다.
13일 일간 더스타말레이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세팡가르섬에 위치한 공장에서 30톤에 달하는 냉동 천산갑 1860상자를 압수했다.
냉장고 6개에 보관된 냉동 천산갑 572마리와 살아있는 천산갑 61마리, 천산갑 비늘 361kg 등도 함께 압수됐다. 이번에 압수한 분량은 암시장 가격으로 약 200만달러(약 22억5000만원)에 달한다.
경찰과 야생동물보호부 공무원은 보호종 밀매 등의 혐의로 공장 근처에서 35세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은 지난 7년간 사바주 전역에서 야생동물과 보호종 등을 사들여 유통업자들에게 공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 협약에 따라 천산갑을 거래하는 일은 금지된다. 하지만 베트남과 중국 등지에서는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다는 믿음 때문에 요리 재료로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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