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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10 유출 이미지. /사진=에반블래스 트위터 |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 예정이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시리즈가 공개 일주일을 남기고 외관, 사양, 가격 정보가 모두 유출됐다. 이를 두고 고의로 제품의 정보를 흘리는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는 총 4가지 버전의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4가지 모델은 ▲5.8인치 플랫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10e’ ▲6.1인치 ‘갤럭시S10 기본형’ ▲6.3인치 대화면 버전 ‘갤럭시S10 플러스’ ▲접었다 펼 수 있는 ‘갤럭시 F’(가칭)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철저하게 베일에 싸인 갤럭시 F를 제외한 3가지 갤럭시S10 모델과 관련해서는 이미 수차례 관련 정보가 흘러나왔다.
◆갤럭시S10e
먼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갤럭시S10e은 ▲램 6GB(기가바이트)·저장공간 128GB ▲램 8GB·저장공간 256GB의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프리즘화이트, 프리즘그린, 프리즘블랙, 카나리 옐로우, 블루 등 5종이며 19대9의 화면비를 지닌 5.8인치 QHD+ (2280×1080, 438ppi)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지문인식버튼은 측면에 위치하며 안면인식기능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F1.5) 일반, 1600만화소(F2.2)광각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며 일반 카메라는 손떨림보정기능(OIS)도 지원한다.
전면에는 1000만화소(F1.9) 듀얼픽셀 UHD카메라가 실린다. 배터리는 3100mAh(밀리암페어시)이며 무선고속충전 기능도 갖췄다. 이 단말기의 두께는 7.9㎜, 무게는 150g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두뇌역할을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나머지 두 기종과 마찬가지로 엑시노스9820이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10
기본형인 갤럭시S10은 ▲램 6GB·저장공간 128GB ▲램 8GB·저장공간 512GB의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프리즘화이트, 프리즘그린, 프리즘블랙으로 두 모델이 동일하며 19대9의 화면비를 지닌 6.1인치 QHD+ (3040×1440, 550ppi)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지문인식은 전면부의 디스플레이에 장착되며 안면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F2.4)줌, 1200만화소(F1.5)일반, 1600만화소(F2.2)광각 트리플카메라가 탑재되며 줌카메라와 일반 카메라는 손떨림보정기능(OIS)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1000만화소(F1.9) 듀얼픽셀 UHD카메라가 실린다. 배터리는 3400mAh이며 무선고속충전 기능도 갖췄다. 이 단말기의 두께는 7.8㎜, 무게는 157g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10 플러스
대화면·고사양 모델인 갤럭시S10 플러스는 ▲램 6GB·저장공간 128GB ▲램 8GB·저장공간 512GB ▲램 12GB·저장공간 1TB(테라바이트)의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프리즘화이트, 프리즘그린, 프리즘블랙으로 앞선 두 모델이 동일하며 최고급 라인업은 세라믹블랙과 세라믹화이트 색상만 존재한다. 19대9의 화면비를 지닌 6.3인치 QHD+ (3040×1440, 522ppi)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지문인식은 전면부의 디스플레이에 장착되며 안면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색상은 프리즘화이트, 프리즘그린, 프리즘블랙으로 앞선 두 모델이 동일하며 최고급 라인업은 세라믹블랙과 세라믹화이트 색상만 존재한다. 19대9의 화면비를 지닌 6.3인치 QHD+ (3040×1440, 522ppi)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지문인식은 전면부의 디스플레이에 장착되며 안면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F2.4)줌, 1200만화소(F1.5)일반, 1600만화소(F2.2)광각 트리플카메라가 탑재되며 줌카메라와 일반 카메라는 손떨림보정기능(OIS)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1000만화소(F1.9)메인 카메라와 800만화소 UHD 심도카메라 등 두개의 렌즈가 실린다. 배터리는 4000mAh이며 무선고속충전 기능도 갖췄다. 이 단말기의 두께는 7.8㎜, 무게는 175g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 갤럭시S10 시리즈 사양 정보. /사진=GSM아레나 |
갤럭시S10의 연이은 정보가 공개 될수록 네티즌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더이상 베일에 가려진 휴대폰이 아니다”며 “유출이라는 이름의 광고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관련 정보가 출시 전 미디어를 통해 유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7년 갤럭시S8 출시부터다. 이후 갤럭시노트8, 갤럭시S9, 갤럭시노트9에 이어 이번 갤럭시S10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관련 정보는 계속 ‘유출’ 됐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삼성전자는 수년 간 공개되지 않은 신제품의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는 마케팅전략을 펴왔다”며 “이번에 등장한 내용도 삼성전자의 마케팅 방식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사전에 정보를 흘려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리킹마케팅’(유출마케팅)이라고 설명한다. 이 방식은 제품 출시 직전에 활용될 경우 제품 디자인과 부품 사양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는 스마트폰의 가격이 백만원을 넘기 시작하면서 어떤 IT기기보다 소비자의 관심이 크기 때문에 리킹마케팅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하지 않다는 대중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업체가 리킹마케팅을 지속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함”이라며 “다만 정보 유출이 과할 경우 대중의 호기심을 저하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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