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서 열린 ‘UFC on ESPN 1'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왼쪽)에게 충격적인 TKO 패배를 당한 케인 벨라스케즈. /사진=UFC 제공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서 열린 ‘UFC on ESPN 1'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왼쪽)에게 충격적인 TKO 패배를 당한 케인 벨라스케즈. /사진=UFC 제공

전 UFC 헤비급 챔피언에 빛나는 케인 벨라스케즈가 프란시스 은가누에 충격적인 TKO 패배를 당했다.

벨라스케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ESPN 1'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랭킹 3위‘ 은가누에게 1라운드 26초 만에 TKO패했다.


지난 2016년 7월 ‘UFC 200’에서 트래비스 브라운을 꺾은 뒤 약 2년7개월 만에 복귀한 벨라스케즈는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도 못한 채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은가누에게 순식간에 패배했다.

경기 초반 탐색전 후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던 벨라스케즈였지만 그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낸 은가누는 어퍼컷을 작렬시켰다. 이후 중심을 잃은 벨라스케즈는 무릎까지 다치면서 파운딩을 허용했고 이후 심판이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키며 은가누의 TKO 승리가 선언됐다.


2010년 브록 레스너를 꺾고 UFC 헤비급 왕좌에 올랐던 벨라스케즈는 이후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최강자리를 놓고 수년간 군림했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벨라스케즈는 2015년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패배해 타이틀을 내줬으며 2016년 이후 오랜 공백 끝에 복귀전을 가졌으나 충격패를 당하면서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편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패했던 은가누는 커티스 블레이즈에 이어 이날 ‘거물’ 벨라스케즈까지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현재 헤비급 랭킹 3위를 고수하고 있는 만큼 현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의 타이틀 매치에 재도전할 수 있는 명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