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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사진=퍼스트런 제공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3년 초판 이후 27개 언어로 번역돼 미국에서만 140만권이 팔린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기자를 꿈꾸며 뉴욕에 상경한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가 세계 최고의 패션잡지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의 비서로 취직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초반 비서 일이 서툴렀던 앤디 삭스가 프라다를 즐겨입는 '악마'같은 편집장 미란다를 거쳐 프로 비서로 거듭나는 과정은 관객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보풀이 잔뜩 일어난 니트를 입고 다니며 무시당하던 앤디 삭스가 명품의류와 액세사리를 착용하며 변신하는 모습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연상시키며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또 영화는 앤디 삭스의 화려한 외면 속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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